달러-엔, 낙폭 0.5%로 확대(상보)
  • 일시 : 2025-06-12 10:33:55
  • 달러-엔, 낙폭 0.5%로 확대(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달러-엔 환율이 낙폭을 확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과 관련한 온건한 발언이 나온 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2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대비 0.44% 내린 0.8162엔에 거래됐다. 환율은 10시22분 0.8161엔까지 떨어지며 낙폭을 0.5% 넘게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월 8일로 예정된 '상호관세' 발효 시한과 관련해 "협상 중인 국가에 대해 시한을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도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와 관련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같은 날 미 의회 청문회에서 "선의로 협상 중인 국가들에 한해 관세 협상 마감 기한을 연장(roll the date forward)', 즉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일정 수준의 유연성을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의미다.

    간밤 발표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1%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시장 전망치 0.3% 상승을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으로는 2.8% 올랐다. 역시 전망치(2.9%)를 밑돌았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1%포인트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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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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