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13일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낮은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완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은 여전한 모습이다.
딜러들은 글로벌 달러 약세로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증시 자금 유입 규모에 따라 1,350원선 하회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다만 전날 급격한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 등이 발생할 경우 환율의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52.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7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8.70원)보다 3.7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0.00~1,361.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달러 약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달러-원 환율도 글로벌 달러 흐름에 연동해 움직일 것으로 본다. 다만 1,350원대에서는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50.00~1,360.00원
◇ B은행 딜러
다시 수급이 주도하는 장세가 될 것 같은데 대만 달러도 계속 지켜볼 전망이다. 전날처럼 역외에서 원화 매수세가 이어진다면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전날 하락폭이 너무 컸던 만큼,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의 요소가 1,350원대 레벨에서 경계감으로 작용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50.00~1,361.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의 물가가 안정권으로 접어든 가운데,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 커진다면 원화가 조금 더 강하게 나갈 것으로 본다. 다만 전날 대만 생보사의 달러 헤지 때문에 환율이 급격하게 하락한 만큼 오늘 반발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1,355원 부근에서 출발할 것으로 내다본다.
예상 레인지 : 1,350.00~1,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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