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강세·되돌림에 1,360원대 초중반…6.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동 분쟁에 대한 우려 완화 분위기에 1,360원 초중반대에서 횡보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9분 현재 전일대비 6.60원 내린 1,363.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8.0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68.60원에 고점을 확인한 뒤 낙폭을 넓혀갔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나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텔레그램을 통해 "조금 전 이스라엘군은 이란에서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을 확인했다"며 이스라엘 방공망이 미사일을 격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국의 확전으로 달러화가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으면서 달러 인덱스는 98.29로 상승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예견된 분쟁이고,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도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원화도 코스피 상승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면서 달러-원은 장중 한때 1,361.10원까지 하락했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시장에서는 중동 이슈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하는 분위기"라며 "지난주 금요일의 흐름을 되돌리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이슈가 현재 진행형인 만큼, 방향성을 예단하기보다는 전해지는 소식에 따라 등락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의 5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합인포맥스 예상치(5.0%)를 크게 웃돌지만, 위안화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66엔 상승한 144.3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하락한 1.153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4.29원에, 위안-원 환율은 189.65원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1.02%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75억원어치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53위안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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