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략부 장관 "대이란 군사작전 계속하겠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론 더머 이스라엘 전략사무부 장관은 미국이 관여하는 잠재적인 협상의 진전과 무관하게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머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이란의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을 거론하며 "우리는 이 두 가지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란이 미국과 만나기로 결정하고, 한 달 전이나 2주 전, 또는 두 달 전에 받아들였어야 할 조건에 동의할지는, 그건 이란이 결정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작전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앞으로 며칠 동안 공습을 계속해 "그들(이란)을 수년 후퇴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앞서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이란이 즉각적인 휴전 및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를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관련 보도들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yeah)"면서 "그들은 대화를 원하지만, 그건 예전에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나는 이란이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는 말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더머 장관은 이란 상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는 "매우 외교적"이라면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은 "예정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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