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6-17 08:49:33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17일 달러-원 환율이 중동의 확전 여부를 주시하며 1,36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일시적인 위험 요소로 인식되면서 달러 가치도 소폭 내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강경한 입장이지만, 이란이 이스라엘과 휴전을 원하고 미국과 핵 협상도 재개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다만 딜러들은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에 환율이 1,350원대 밑으로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시장은 일본은행(BOJ)의 금리결정 회의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0.5% 정도'로 동결해 금리에 변화는 주지 않겠지만 국채매입 감액 규모를 내년 4월부터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5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8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3.80원)보다 5.0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3.00~1,365.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간밤에 달러인덱스가 빠졌다가 다시 올라온 가운데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본다. 다만 위험 선호 심리가 여전히 남아있고, 전쟁 이슈도 일회성 이벤트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달러-원 환율은 NDF 종가를 따라 하락 출발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오를 것으로 관측하지만, 기본적으로 달러인덱스가 조금 내릴 수 있다고 본다. 환율은 달러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 아래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53.00~1,363.00원

    ◇ B은행 딜러

    NDF가 1,350원대로 마감을 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됐다고는 하지만, 전날 이란에서 보복 공격을 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지금 당장은 1,350원대가 저가로 인식이 되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오늘 낮 12시께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 보니, 아시아장에서는 엔화가 아시아 통화의 향방을 결정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53.00~1,364.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이 중동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전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하는 분위기다. 원래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있었는데, 억제하던 부분이 좀 해소되면서 전날보다는 하락하는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353.00~1,365.00원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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