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코스피 약세 속 매수세 유입에 1,360원 초반대…1.60원↓
  • 일시 : 2025-06-17 14:01:14
  • [서환] 코스피 약세 속 매수세 유입에 1,360원 초반대…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에도 저가 매수세에 1,360원 초반대 흐름을 이어갔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일대비 1.60원 내린 1,362.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0.00원에 하락 출발했다. 개장 직후 1,359.00원에 저점을 확인한 달러-원은 중동 사태로 인한 긴장도가 높아지자 낙폭을 차츰 줄였다.

    장중에는 이란의 수도의 테헤란에서 폭발음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란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달러-원은 장중 상승 전환해 한때 1,364.70원까지 올랐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하락 전환하면서 달러-원도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고, 1,360원선 수준에서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반등했다.

    이란은 미국과의 핵협상을 재개하는데 열려 있다면서도 이스라엘이 자국을 겨냥한 공격을 중단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98.07달러대로 내렸다.

    일본은행(BOJ)은 이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장기국채 매입 감액 규모를 내년 4월 이후 2천억엔으로 줄여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국내 증시 약세에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환율의 하단이 견고한 모습"이라며 "장중 이스라엘과 이란의 협상, BOJ 금리 동결 등 소식이 달러 약세를 이끌긴 했지만 여전히 환율 하단을 지켜가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큰 방향성이 없어 보여서, 오후에도 좁은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됐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오는 18일 진행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250엔 하락한 144.45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6달러 상승한 1.156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82원에, 위안-원 환율은 189.80원에 거래됐다.

    오전에 강세를 보였던 코스피와 코스닥은 모두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5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07위안으로 하락했다.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