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수급 처리하며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한산한 거래 속에 소폭 상승했다.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수급을 처리하는 움직임이었다.
17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10원 내린 -30.2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10원 내린 -16.5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8.65원이었다. 거래일수가 모두 이틀씩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시초가 대비 1년물과 6개월물, 3개월물은 각각 0.10원씩 올랐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2.85원을 나타냈다. 시초가 대비로는 0.05원 상승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16원에 호가됐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스와프포인트가 조금 오르긴 했는데 크게 방향성을 갖고 움직이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오전까지는 가격이 아예 안 움직이는 등 한산한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하우스마다 수급 처리하는 정도인 것으로 보이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에나 방향성이 뚜렷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여전히 불확실성을 언급하면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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