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수입물가 전월비 보합…예상치 상회(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수입물가는 5월 보합세를 보였고, 수출물가는 1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17일(현지시간) 5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전월 대비 0.2% 하락이었다. 5월 수치는 예상치보다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노동부는 "비연료 수입 가격 상승이 연료 가격 하락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5월 연료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4.0% 급락해 2024년 9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특히 천연가스 수입 가격은 9.0% 떨어지면서 4월(-8.5%)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88.4% 급등한 상태다.
비연료 수입물가는 0.3% 올라 4월(0.4% 상승)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5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최대 월간 낙폭이다.
5월 비농업 수출물가는 1.0% 하락해 4월의 0.1%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농업 부문 수출물가는 0.2% 상승했다. 견과류와 제과류 가격 강세가 상승을 이끌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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