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제조업생산 전달 대비 0.1% 증가…예상치 하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의 5월 제조업 생산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5월 산업생산이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4월에는 전월 대비 0.1% 증가한 바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0.1% 증가였다.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증가했다.
산업생산의 핵심인 제조업 생산은 5월에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이는 직전 달의 하락세(-0.5%)에서 상승으로 전환한 것이다. 그러나 시장 전망치(0.2%)는 하회했다.
내구재 생산은 0.4%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자동차 및 부품 지수는 4.9% 상승했다. 반면 금속 가공품 생산은 1.0% 감소했다.
비내구재 생산은 0.2% 감소했고, 기타 제조업(출판 및 벌목 등)은 0.8% 줄었다.
광업 부문 생산은 전월 대비 0.1% 상승했으며, 전력·가스 등 유틸리티 부문은 2.9% 하락했다.
5월 설비가동률은 전체 산업 기준 77.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장기 평균치(1972~2024년 평균)인 79.6%보다는 2.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부문 설비가동률은 76.7%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0.0%)을 기록했다.
광업은 91.1%로 0.1%포인트 증가했고, 유틸리티는 68.5%로 2.3%포인트 하락했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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