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통령 "트럼프, 이란 핵 프로그램 막으려 추가 조치할 수도"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총령은 17일(현지시간) "그(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게 하기 위해 추가 조처를 해야 한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대통령은 우리 군대와 시민을 보호하는 데 있어, 놀라운 자제력을 보여 왔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밴스 부통령은 "그 결정은 궁극적으로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면서 "물론, 지난 25년간의 어리석은 외교 정책 이후 외국의 개입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나는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일을 가까이서 직접 보면서, 나는 그가 오로지 미국 국민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군을 사용하는 데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그가 무엇을 하든, 그것이 그의 초점이다"고 부연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간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대통령은 10년 넘게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을 놀랍도록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면서 "지난 몇 달 동안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외교 정책팀에게 이란과 합의를 도출하도록 독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이란이 우라늄 농축을 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면서 "그리고 이것이 두 가지 방법의 하나, 즉 쉬운 방법 아니면 '다른(other)' 방법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고 환기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은 농축 없이도 민간 핵발전을 가질 수 있지만 이를 거부했다"면서 "그들은 어떤 민간 목적에 필요한 수준보다 훨씬 더 높게 우라늄을 농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란이 민간 사용 임곗값을 훨씬 넘어 우라늄을 농축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단 하나의 좋은 주장도 보지 못했다"면서 "이란이 핵확산 금지 조약을 위반한 것이 정당하다는 단 하나의 좋은 주장도 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 결과에 대한 단 하나의 좋은 반박도 아직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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