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예금 토큰 JPMD 발행…스테이블 코인과 차별
  • 일시 : 2025-06-18 04:51:32
  • JP모건, 예금 토큰 JPMD 발행…스테이블 코인과 차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스테이블 코인과 유사한 토큰 'JPMD'를 출시하며 가상화폐 분야에서 보폭을 늘렸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이른바 '예금 토큰(deposit token)'인 JPMD를 코인베이스의 공개 블록체인 '베이스(Base)' 위에 구축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스는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이다. JPMD는 상업은행의 예금을 디지털로 표현한 토큰으로 기존 예금의 디지털 버전이라는 성격을 갖는다고 JP모건은 전했다.

    JP모건은 이 토큰이 24시간 결제 기능과 보유자에게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다만 JPMD는 '허가형' 토큰으로 JP모건의 기관 고객에게만 제공되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 대부분의 스테이블코인과는 다르다.

    JP모건은 스테이블코인 대신 예금 토큰을 발행하는 이유로 기존 은행 시스템과의 연결을 유지하면서도 자금 이동을 더 빠르고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정 자산에 교환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를 가리킨다. 주로 달러화 등에 교환가치가 고정되며 이 과정에서 미국 국채가 주로 활용된다.

    스테이블 코인은 대표적으로 테더(Tether)의 USDT와 서클(Circle)의 USDC가 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2천620억 달러에 달한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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