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6-18 08:49:3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김지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18일 달러-원 환율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미국이 참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등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군의 중동 개입설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마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달러-원 환율 급등세에 고점에서 대기하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수급 경계감을 키울 전망이다.

    이날 새벽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79.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8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2.70원)보다 19.1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0.00~1,385.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 미국이 개입할 가능성 때문에 위험회피 심리가 초반에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1,380원대를 오랜만에 보는 만큼, 반기 말을 앞두고 네고 물량이 출회된다면 환율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 1,374.00~1,384.00원

    ◇ B은행 딜러

    오늘은 변동성이 조금 클 수 있을 것 같다. 트럼프가 이란에 항복을 요구하는 발언까지 하면서 밤 사이에 달러가 많이 상승했다. 미국 증시 등을 봤을 때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오는 것 같아서, 환율이 위로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다만 하루 만에 많이 상승한 만큼 네고 물량이 발생할 가능성도 주시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70.00~1,385.00원

    ◇ C은행 딜러

    미국의 전쟁 개입 관련 소식을 가장 큰 변동성 요인으로 보고 있다. 다만 1,350원대에 머물렀던 환율이 간밤에 많이 올랐기에, 대기하고 있던 네고 물량이 출회된다면 위에서 누르는 힘은 조금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더 우세하다고 생각해서, 오늘 환율은 1,380원대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관측한다.

    예상 레인지 : 1,372.00~1,382.00원

    smjeo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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