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장중 1,370원선 하회 시도…고점 대비 10원↓(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370원선 안팎으로 레벨을 낮췄다.
장중 고점 대비 약 10원 낮아진 것으로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는 흐름이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오후 2시 23분 현재 전장 대비 7.70원 오른 1,370.40원을 기록했다.
개장 직후 1,380.00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후 오름폭을 꾸준히 반납해 장중 1,369.80원까지 밀렸다.
달러-원은 이날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에 개입해 이란의 핵 시설을 직접 제거하고 이란 정권 교체까지 도모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급등 출발했다.
그러나 고점에서 수출 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고 글로벌 달러화가 내리막을 걷자 이에 연동해 상승폭을 서서히 반납했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오전 98.87까지 뛰었으나 오후 들어 98.60선으로 밀려났다.
외국인들의 주식 매수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가 0.52% 오른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1천26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위험 회피 분위기 속에서도 외국인들의 원화 자산 투자 수요가 확인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을 2만6천계약 가까이 순매도하며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달러-엔 환율은 144.9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1501달러를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66위안을 나타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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