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이란 핵시설 타격 우려에 1,370원대 유지…12.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 시간대에 1,370원대를 유지했다.
18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8시28분 현재 전일대비 12.90원 상승한 1,375.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9.40원에 정규장을 마감 이후 1,37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동 분쟁 격화 여부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소식에 중동 위험에 대한 경계심이 지속됐다.
이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이날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달러인덱스는 98.70에서 상승폭이 제한적이다.
중동 리스크가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조금씩 형성되고 있다.
6월 FOMC 회의에서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경제전망과 점도표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은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된다.
유로화는 한때 1.152달러대로 올랐으나 이날 야간 장세에서는 1.149달러대로 레벨을 낮췄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41엔 하락한 144.84엔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902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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