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FOMC 성명, 직전 회의와 달라진 점
  • 일시 : 2025-06-19 03:48:11
  • 6월 FOMC 성명, 직전 회의와 달라진 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성명에선 경제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를 일부 완화한 점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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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준은 18일(현지시간) 공개한 6월 FOMC 성명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고조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5월 성명에서 연준은 해당 문구를 "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추가로 증가했다"고 작성한 바 있다. 6월 들어선 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짚으면서도 일부 완화했다는 점도 병기한 것이다.

    연준은 또 6월 성명에서 실업과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는 문구도 삭제했다.

    5월 성명에는 "위원회는 이중책무의 양쪽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실업이 높아지고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한다"고 작성된 문구가 6월 성명에선 "위원회는 이중책무의 양쪽에 대한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수정됐다.

    이는 연준이 실업과 인플레 상승 위험이 낮아졌다고 판단하기보단 문구를 간소화한 것으로 해석된다. FOMC는 해당 문구를 간소화했으나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요약(SEP)에선 올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기존 전망치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금리 동결에 대해선 모든 위원이 찬성했다. 6월 회의에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빠지고 제프리 슈미드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투표했다.

    올해는 슈미드 총재가 FOMC 투표권을 가지고 있으나 지난 5월 부인상을 당하면서 FOMC 회의에선 카시카리 총재가 대신 투표권을 행사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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