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수석 고문 "게임 끝나지 않아…농축 우라늄 보유"(상보)
다른 고문은 "미국 돌이킬 수 없는 결과 대비해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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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알리 샴카니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top adviser)은 22일(현지시간) "핵 시설이 파괴되더라도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샴카니 고문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서 이렇게 적으며 "농축 (우라늄) 물질, 자생적 지식, 정치적 의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정당 방위권을 가진 쪽에서 현명하게 플레이하고, 맹목적인 공격을 피하고 정치적, 운영적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다. 놀라운 일들은 계속될 것"이라고 썼다.
삼카니 고문은 이란에서 국방부 장관을 역임한 인물로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으로 평가된다.
알리 악바르 벨라야티 고문은 이란 관영언론사인 IRNA를 통해 "미국이나 그들의 기지가 이 지역과 이슬람 세계에서 더는 설 곳이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슬람 세계의 심장을 공격했으며, 돌이킬 수 없는 결과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슬람 공화국은 자신에 대해 어떠한 모욕이나 침략도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보복을 천명했다.
이란 대통령실은 마제시키안 대통령이 이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 "미국이 우리를 공격했다. 당신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당연히 그들은 응답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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