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거래서 20원 넘게 급등…한때 1,390원 상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에서 장중 한때 1,390원 선을 넘어서는 큰 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23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30원 급등한 1,387.9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정규 장을 전 거래일보다 19원 가까이 급등한 1,384.30원에 마감했다.
달러-원이 이후 런던장 시작 이후 한때 1,391.0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달러-원이 1,390원선을 넘어선 것은 5월21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처음이다.
이후에는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직접 폭격으로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하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으로 대응할 경우 국제유가가 급등할 것이란 우려도 달러-원을 밀어 올리는 요인이다.
이날은 미국 6월 구매자 관리지수 발표도 예정됐다.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글로벌달러 지수가 99.28선 위까지 오르는 등 달러 강세가 나타나는 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415엔 급등한 147.48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5달러 내린 1.146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882위안으로 상승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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