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연준 매파의 7월 인하론에 상승…'거래 폭발' 3년물 11틱↑
  • 일시 : 2025-06-24 06:12:46
  • 국채선물, 연준 매파의 7월 인하론에 상승…'거래 폭발' 3년물 11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안에서 강경 매파로 꼽혀온 미셸 보먼 금융감독 부의장도 오는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격 제기하고 나오면서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졌다.

    24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1틱 상승한 107.1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88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50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상승한 118.1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19계약 사들였다.

    3년물 거래량은 1천695계약으로, 직전 거래일인 지난 20일(93계약) 대비 대폭 늘었다. 야간 거래기 시작된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거래량은 직전 거래일 103계약에서 202계약으로 증가했다. 역시 지난 9일 이후 최고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2.90bp 내렸고, 2년물 금리는 4.50bp 낮아졌다.

    보먼 부의장은 체코 중앙은행 주최 콘퍼런스 연설에서 "다음 7월 회의 전에 우리는 고용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한달치 데이터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된 상태로 유지된다면, 나는 정책금리를 중립 수준에 더 가깝게 조정하고 건강한 노동시장을 유지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7월'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지난 20일 CNBC와 인터뷰에서 제시한 시점과 같다. 두 사람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연준에 들어왔다는 공통점이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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