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6-24 08:45:38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소식에 1,36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이 12일간 진행해온 무력충돌을 두고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핵 시설 공습으로 향후 핵 개발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중동의 긴장도 다소 완화할 조짐이 보인다.

    딜러들은 시장 심리가 위험 선호로 돌아서면서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1,360원 초중반대에서는 결제 수요가 발생해 환율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봤다.

    아직 이란과 이스라엘이 최종 휴전 합의에 도달한 상태는 아닌 만큼, 휴전 소식을 경계해야 한다는 관측도 나왔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69.8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4.30원)보다 12.1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62.00~1,376.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NDF 종가가 많이 빠져서 오늘 1,360원대 하향 돌파를 한번 시도해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가 계속 호조세를 보였고, 전날 미국도 기술주 중심으로 조금 많이 오른 만큼 오늘도 국내 증시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는지 확인할 것 같다. 1,360원 초중반대에서는 결제 수요가 분명히 있을 것 같긴 한데, 1,360원 후반대까지는 (하향 돌파를) 한번 시도해볼 것으로 생각된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 소식은 최근 고조됐던 중동 분쟁 분위기를 완화시키는 재료로 소화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66.00~1,376.00원

    ◇ B은행 딜러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 소식은 조금 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과거 미중 합의의 경우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만 소식이 전해지고 최종 합의는 발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돌아오겠지만, 언제든지 다른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 검증이 필요할 것 같다. 다만 이란 관계자의 입을 통해 (휴전 관련 소식이) 전해진다면 실질적인 휴전 가능성은 더 높을 것으로 관측한다. 당장은 휴전 소식을 조금 경계해야 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365.00~1,373.00원

    ◇ C은행 딜러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한다는 소식 때문에 그간 많이 상승했던 달러 레벨이 다시 떨어질 것 같다. 원래도 원화는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가 지지된 부분이 있어 이러한 부분을 반영해서 전날보다는 많이 하락하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362.00~1,375.00원

    syju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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