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 이란 공격하지 않을 것…휴전은 발효 중"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렇게 적으며 "모든 비행기는 방향을 돌려 본국을 향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아무도 다치지 않을 것이며, 휴전은 발효 중"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란은 결코 핵 시설을 재건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보다 약 40분 전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이란을 공격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 폭탄들을 떨어뜨리지 말라,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중대한 위반이다. 지금 당장 조종사들을 귀환시켜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24일 0시부터 이란이 공격을 중단하고, 12시간 뒤인 24일 정오에도 이스라엘도 공습을 멈추며, 다시 12시간이 지나면 "전쟁이 종료된 것으로 간주한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과 이란도 동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양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휴전 이행 시점 이후에도 상대방이 미사일을 발사해 휴전을 위반했다며 공방을 벌였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휴전 협정이 발효된 지 약 3시간이 지난 시점에 내놓은 성명에서 이란이 휴전 발효 이후 미사일을 발사해 휴전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란군은 공격 사실을 부인하며 오히려 이스라엘이 이날 자신들의 영토에 세 차례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글을 올리기 직전 기자들을 만나 "이스라엘이 (공격을) 나선 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서 "미사일은 한 발이었다. 이 사람들(이스라엘)은 좀 진정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란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다"고 평가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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