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거래서 1,360원 부근 유지…파월 발언 대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에서 1,360원선 부근 등락을 유지하고 있다.
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70원 급등한 1,359.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정규 장을 전 거래일보다 24원가량 급락한 1,360.20원에 마감했다.
달러-원은 야간 연장거래에서도 한때 1,360원선을 하회하는 등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격 휴전하면서 중동 긴장이 빠르게 완화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합의 발표 이후에도 양측의 국지적인 공방 소식도 나오는 등 일부 혼선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에 추가 충돌 중단을 압박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금리 인하 기대가 부상한 점도 달러 약세를 자극하는 요인이다.
미셸 보먼 연준 부의장은 7월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를 2~3%포인트는 내려야 한다면서 제롬 파월 의장을 압박했다.
이에 글로벌달러 지수는 전장 99선도 넘어서는 등 급등했다가 이날은 97대 후반까지 되밀렸다.
파월 의장은 이날 밤 미 하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그동안의 매파적인 스탠스에 변화를 줄 것인지에 시장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1.058엔 급락한 145.04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달러 오른 1.160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29위안으로 하락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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