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6-25 08:39:32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25일 달러-원 환율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1,35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휴전 발효로 중동 지역 전쟁이 일단락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입으로 시선을 돌리는 분위기다.

    연준이 금리를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면서 글로벌 달러를 누르는 힘도 강한 모습이다.

    딜러들은 달러 약세 흐름 속 달러-원 추격 매도세가 발생할 경우 환율이 1,350원 초반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한국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시장(DM)에 포함되기 위한 관찰대상국으로 등재되는 데 실패한 점, 1,350원선에서 결제 수요가 발생하는 점 등은 하단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56.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0.20원)보다 1.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2.00~1,365.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간밤의 파월 의장 발언을 풀이하자면, 관세에 따른 물가 압력을 조금 낮게 평가한 것으로 보였다. 이에 금리 인하에 대한 확답을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다릴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을 보면 조금 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국내 증시가 MSCI 선진국 시장에 편입되지 못한 이슈는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보니 하단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55.00~1,365.00원

    ◇ B은행 딜러

    1,350원 중후반대 중심의 등락을 전망한다. 간밤 뉴욕 증시도 워낙 올랐었고, 최근에 코스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하방 압력이 조금 우위를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일시적으로는 롱스탑 물량이나 추격 매도세가 발생한다면 지속적으로 여겨졌던 1,350원 초반대 하단 지지를 테스트할 것으로 생각한다. 장중에는 1,350원선에서 계속 유입되는 결제 물량도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352.00~1,362.00원

    ◇ C은행 딜러

    트럼프 대통령 쪽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압박이 있기도 했고,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대해 완전히 차단을 한 부분은 아니다보니 비둘기파적인 해석이 나오는 것 같다. 이러한 여파가 달러인덱스에도 반영이 되면서 금일 달러-원 환율 하락에 조금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353.00~1,363.00원

    syju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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