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파월 발언에 1,350원대 하락…2.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로 하락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2.00원 내린 1,358.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61.00원에 소폭 상승 개장했으나 이내 달러 매도우위를 보이며 반락했다.
달러화는 장중 한때 1,356.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올해 연중 저점인 1,352.00원까지는 약 4.00원 정도 남았다.
환율이 다시 1,350원대로 내리면서 연저점이 가시권에 들어온 상태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국내 증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실패했지만 코스피가 견조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점도 달러 약세 기대에 한 몫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이란과 이스라엘 휴전 소식에 중동 위험이 해소된 점이 크고, 파월 의장도 중립적 스탠스를 보이긴 했지만 시장은 약간 도비시하게 받아들이는 듯하다"며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도 하락하며 달러 약세로 반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 증시가 강한 영향도 커서 달러-원 환율이 1,350원대로 하락한 것"이라며 "다만, 연저점 부근이라 레벨 부담이 좀 있는데 펀더멘털로는 아래쪽이 적절해 보인다"고 봤다.
달러 인덱스는 97.89대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05엔 하락한 144.92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오른 1.16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00원을, 위안-원 환율은 189.53원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0.4%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7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46위안으로 약간 올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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