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거래서 상승폭 확대…1,365원 부근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 연장거래에서 1,360원대 중반까지 상승폭을 확대했다.
2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60원 상승한 1,364.8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정규 장을 전 거래일보다 2.20원 상승한 1,362.40원에 마감했다.
달러-원은 야간 연장거래에서 상승폭을 다소 확대했다.
중동 지역 휴전으로 급락했던 글로벌 달러 지수가 이날은 차츰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내는 데 연동되는 흐름이다.
달러 지수는 이날 오전 97.8가량을 기록하던 데서 반등해 98.1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달러-원 1,350원대는 단기적으로 저점이란 인식이 여전한 점도 달러 매수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 편입 실패와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도 원화에 부정적이다.
이날 밤에는 핵심 지표 등 이슈가 많지는 않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상원 증언이 예정되어 있다. 다만 전일 하원 발언 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목도는 다소 떨어진다.
한편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866엔 상승한 145.779엔에, 유로-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159달러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64위안으로 상승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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