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조만간 다시 갈등 생길 수도"(상보)
"다음 주 이란과 핵 협상…핵 폐기 요구할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지쳤지만 조만간 다시 갈등이 생길 수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다.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회의 후 언론에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는 "나는 양쪽 모두(이란과 이스라엘)를 상대했고 그들은 모두 지쳤다"면서도 "그들이 다시 (전쟁을) 시작할까? 언젠가는 그럴 수 있고 조만간 시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은 전날 새벽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란이 합의 후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여전히 정세가 불안정하다는 점을 드러낸 바 있다.
트럼프의 발언은 이 같은 불안정성을 본인도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다음 주에 미국이 이란과 핵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그들에게 핵 폐기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압박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과 협정을 맺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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