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신규주택 판매 62.3만채…전월비 대폭 감소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올해 5월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며 전달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택 판매는 연율 기준으로 62만3천채로 집계됐다.

이는 4월의 72만2천채보다 13.7%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5월의 66만5천채 대비로는 6.3% 감소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69만채였다.

4월 수치는 기존 74만3천채에서 72만2천채로 하향 조정됐다.

5월에 팔린 신규 주택의 중간 판매 가격은 42만6천600달러였다. 전달의 41만1천400달러보다 3.7%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의 41만4천300달러 대비로는 3.0% 올랐다.

평균 판매 가격은 52만2천200달러로 나타났다. 전달의 51만1천200달러 대비 2.2%, 전년 동월의 49만9천300달러 대비 4.6% 상승한 수치다.

5월 말 새 주택의 재고 추정치는 50만7천채로, 전달보다 1.4% 증가했다. 이는 현재의 판매 속도를 고려하면 9.8개월 치 물량으로 전달의 8.3개월보다 18.1% 늘었다.

신규주택 판매는 미국 전체 주택시장 거래의 약 15%를 차지한다.

jhji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