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3~4명 염두에 두고 있어"
  • 일시 : 2025-06-26 01:34:42
  • 트럼프 "연준 의장 후보, 3~4명 염두에 두고 있어"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임으로 3~4명의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파월의 후임자 면접을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수긍하며 "나는 내가 고를 3~4명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하고 싶은 말은 다행히도 그(파월)가 곧 물러난다는 것"이라며 "나는 그가 끔찍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는 염두에 둔 후보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이날도 자신의 요구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는 파월에 대해 "매우 정치적인 녀석", "매우 멍청한 사람" 등의 표현을 쓰며 힐난했다.

    연준 의장으로서 파월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이후에도 연준 이사로서의 임기는 유지된다.

    백악관 안팎에서는 현재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베선트는 트럼프의 임기 동안 재무부 장관직을 충실히 수행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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