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금리 인하 기대에도 하락…10년물 20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과는 상반된 양상을 나타냈다.
26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틱 하락한 107.13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80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8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하락한 118.2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0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24계약 팔았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81계약에서 245계약으로 늘었다.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173계약에서 127계약으로 줄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0.40bp 내렸고, 2년물 금리는 4.20bp 낮아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이틀째 의회 발언을 소화하면서 선물시장은 금리 인하 베팅을 더 강화했다. 뉴욕 오후 장중 연준이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을 하향하는 개정안을 발표하자 수익률곡선 전반의 강세 압력이 커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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