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6-26 08:47:19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김지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26일 달러-원 환율이 미국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촉발된 조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1,350원 중후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4일 파월 의장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해 "여러 경로가 가능하다"고 답한 데 이어, 전날 연준이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을 하향하는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달러인덱스도 2022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월 의장의 후임을 조기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 약세 압력도 커지는 모습이다.

    다만, 딜러들은 반기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될 경우 1,350원초반대까지 하락한 후 레벨이 지지될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56.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2.40원)보다 3.4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2.00~1,363.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전날 미국의 5월 신규 주택 판매 지표가 공개됐지만, 달러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지는 않다. 대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달러가 약세로 가는 흐름이 있는 것 같다. 엔화의 경우 강세가 나타나면서 달러인덱스가 하락하고, 이에 달러-원 환율도 약세로 가지 않을까 싶다.

    예상 레인지 : 1,353.00~1,363.00원

    ◇ B은행 딜러

    시장이 계속 파월 의장의 발언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조금 강한 것 같다. 반기 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될 경우 1,350원대에서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53.00~1,363.00원

    ◇ C은행 딜러

    전날 SLR이 완화하기도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오늘도 금리 인하·달러 약세 분위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장중에는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을 주시할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52.00~1,362.00원

    syjung@yna.co.kr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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