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금리 인하 기대 속 소폭 하락…1,356.0원
  • 일시 : 2025-06-27 09:10:59
  • 환율, 美 금리 인하 기대 속 소폭 하락…1,356.0원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7일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9원 내린 1,356.0원이다.

    환율은 0.9원 내린 1,356.0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경기둔화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감률(전기 대비 연율 확정치)이 -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나온 잠정치(-0.2%)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임을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조기 발표할 수 있다는 관측도 금리 인하 기대를 한층 높였다.

    이와 별도로 미국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시한이 다음 달 8일에서 더 연장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 오른 97.366을 기록 중이다. 전날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뒤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7.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8.28원보다 1.20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8엔 오른 144.50엔이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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