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증권 "SLR 완화, 美 국채 유동성 개선 만병통치약 아냐"
  • 일시 : 2025-06-27 09:32:49
  • TD증권 "SLR 완화, 美 국채 유동성 개선 만병통치약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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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보완적 레버리지비율(SLR) 완화 조치가 미 국채시장의 유동성을 개선하는 만병통치약이 될 순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TD증권의 제너디 골드버그 전략가 등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SLR 완화가 미 국채 중개비용을 낮춰주겠지만 높은 재정적자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SLR 규정 변경이 중개 기능을 일부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만, 시장 유동성이 갑자기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프라이머리딜러(PD)들의 미 국채 보유액이 지난 몇 년 동안 증가 추세였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PD들의 미 국채 보유액 증가세가 전체 국채 잔액 증가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국채 잔액이 증가하는 와중에 국채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고 설명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 국채 PD들의 순(net)포지션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약 4천114억달러로 전주대비 127억달러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채 PD들의 순포지션은 2022년 2분기까지는 1천억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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