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야간장서 1,350원 중반대로 소폭 반등…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야간장에서 1,350원 중반대로 소폭 반등했다.
달러 인덱스가 회복세를 보이고 환율이 1,350원 선을 하회한 데 따른 저점매수세가 유입했다.
30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분 현재 전장대비 2.20원 내린 1,35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종가는 1,350원이었다.
런던장에서 1,347.10원까지 저점을 낮춘 달러-원은 이후 되돌림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96.9선으로 밀렸으나 97선을 회복하며 약보합권으로 회복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은 이번주 야간에 거래가 많지 않을 것 같다. 호가가 많이 얇아진 느낌"이라면서 "내일은 캐나다와 홍콩이 휴장인 데다 4일은 미국이 독립기념일로 휴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월 4일까지 목표로 하는 감세안이 통과될 수 있고 상호관세 관련해 유예 시한이 7월 9일로 다음 주라서 환율이 급변할 가능성이 있어서 다들 관망하는 분위기로 움직이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욕장에서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예상돼 있다.
미국의 6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도 발표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24엔 내린 144.28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99달러 오른 1.1721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8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8.4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15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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