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7월 인하설에 "말할 수 없다…여름 관세발 인플레"(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1일(현지시간) 7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해 "정말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것이고, 우리는 회의별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포르투갈에서 유럽중앙은행(ECB) 주최로 열린 신트라 포럼에서 '7월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에 너무 이른지'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파월 의장은 "어떤 회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며,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도 않을 것"이라며 "데이터가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중립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그저 시간을 가지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를 유지하는 한, 우리는 기다리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그러한 영향이 무엇일지 지켜보는 것이 신중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여름 동안 더 높은 (인플레이션) 숫자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예상보다 높거나 낮거나, 또는 더 늦거나 더 일찍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