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구인 776.9만건…예상치 상회·6개월來 최대(상보)
시장 예상치 730만건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의 5월 채용공고 건수가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이달 구인(job openings) 건수는 776만9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739만5천건) 대비 37만4천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809만8천건)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이기도 하다. 또한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전망치 730만건을 웃돌았다. 5월 구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만2천건 감소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작년 말부터 1천만건을 밑돌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700만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구인 비율(job openings rate)은 4.6%로 전월의 4.4% 대비 소폭 상승했다. 구인 공고 비율은 전체 고용 및 구인의 합에서 구인의 비율을 산출한 것이다.
5월 채용(hires)은 550만3천 건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11만2천 건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만건 줄었다.
채용 비율(hires rate)은 3.4%로 직전 달 대비 0.1%포인트 내려갔다. 채용 비율은 전체 고용 중 채용 비율을 산정한 것이다.
5월 퇴직(separations)은 524만2천건으로 집계됐다. 직전 달과 비교하면 7만1천건, 전년 동월 대비로는 7만2천건 감소했다.
전체 퇴직 비율(separations rate)은 3.3%로 전월과 같았다. 퇴직 비율은 전체 고용 중 퇴직 비율이다.
퇴직자 수는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s)과 해고(layoff and discharges) 등 비자발적인 퇴직을 모두 포함하는 수치다.
자발적 퇴직인 이직은 5월에 329만3천건으로 전달 대비 7만8천건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6만2천건 감소했다.
이직률은 2.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높아졌다.
해고는 160만1천건으로 집계됐다. 해고 비율은 1.0%로 나타났다.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은 통상 노동자들이 얼마나 일자리 전망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는지를 평가하는 지표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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