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日관세 "30% 또는 35%" 위협…상호관세 유예 연장 일축(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기한의 연장 가능성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에서 워싱턴 D.C.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연장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아니다, 유예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서 "많은 나라에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서는 "우리는 일본과 협상해 왔다"면서 "합의할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 수입품에 대해 "30%, 35%, 또는 우리가 결정하는 어떤 수치든 지불하도록 강요해야 한다. 왜냐하면 일본과 무역 적자도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위협했다. 이는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에 발표한 24%보다 높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일본을 사랑한다. 새 총리도 정말 좋아한다"면서 "하지만, 그들과 다른 나라는 30년, 40년 동안 우리를 착취해온 탓에 너무 배가 불러서 합의를 이루기 정말 어렵다"고 불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 무역 합의에 대해서는 낙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들어가서 경쟁할 수 있는 거래가 될 것"이라며 "현재 인도는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인도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만약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훨씬 적은 관세로 거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후임을 붇자 "2명 또는 3명의 최고 후보가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강하다, 우리의 금리는 3%포인트 더 낮아야 한다. 그저 펜으로 서명해서 이뤄질 수 있는데, 연준의 수장이 멍청이(moron)이다. 그는 멍청이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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