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인하 기대 다소 약화 속 하락…10년물 20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약화한 가운데 하락했다.
2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6틱 내린 107.21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46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0틱 하락한 118.4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2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11계약 사들였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64계약에서 129계약으로,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56계약에서 80계약으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수익률곡선 앞부분과 뒷부분의 방향이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1.50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5.20bp 상승했다. 30년물 금리는 1.10bp 낮아졌다.
미국의 구인건수와 제조업 업황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베팅이 약간 약해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배제하진 않는 발언을 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잠시 높아지기도 했으나, 경제지표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되돌림이 나타났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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