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앙은행, 홍콩달러 약세 속 일주일 만에 추가 매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홍콩의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홍콩달러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홍콩달러화 매수를 늘렸다.
2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HKMA는 뉴욕 장 마감 후 200억2천만 홍콩달러(미화 26억 달러·3조4천680억 원)를 매입했다.
이번 매입 규모는 지난주 사들인 금액의 두 배 넘는 수준이다.
앞서 26일 HKMA는 자국통화 가치 방어를 위해 94억2천만 홍콩달러(미화 12억 달러) 상당의 홍콩 달러를 매입했다.
당시 홍콩달러화가 달러당 7.75~7.85홍콩달러의 거래 범위 내 약세를 보이자, HKMA는 달러 페그제를 유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
한편,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오후 1시 현재 거래 범위 상단 부근인 7.8497달러에 머물러 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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