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고용지표 앞두고 1,350원 후반대…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6월 ADP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1,350원 후반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달러 인덱스가 97선을 상회하는 흐름에도 달러-원의 변동성은 제한됐다.
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9시 1분 현재 전장대비 3.80원 오른 1,359.70원에 거래됐다.
이날 정규장 종가는 1,358.70원을 기록했다.
런던장에서는 정규장 종가를 중심으로 제한된 범위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97.1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잉글랜드(BOE) 정책위원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파운드가 급락하면서 달러화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6월 ADP 민간고용이 전달보다 9만8천명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에는 3만7천명 증가에 그쳤다.
전날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는 776만9천건으로 전달 대비 37만4천건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730만건)도 웃돌았다. 지난해 11월(809만8천건) 이후 최대이기도 하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원만 너무 조용한 것 같다. 다들 경계감 속에 ADP 보고서 결과를 대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하단이 강하게 지지되고 있지만 길게보면 점차 레인지를 낮춰가는 흐름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823엔 오른 144.189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569달러 내린 1.1749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2.9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83위안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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