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 일시 : 2025-07-03 08:49:17
  • [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3일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따라 1,35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의 6월 ADP 민간고용이 전월보다 3만 3천명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달러화는 아시아장에서 약세를 이어갈 분위기다.

    딜러들은 미국과 베트남 간 무역 합의 소식을 달러화가 함께 소화하면서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에서 등락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달러-원의 추가 상승이 제한되는 가운데, 1,350원대 초반에서 유입되는 달러 실수요는 환율의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353.4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8.70원)보다 2.8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48.00~1,360.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관세 무역 협의를 했다고 밝혔는데, 베트남이 부담하는 관세를 고려했을 때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미국과 베트남 간 합의 이슈 이후 미국 증시도 괜찮았던 것을 보면 위험선호 심리 자체는 그래도 유지가 되는 모습이다. 관세 이슈 때문에 환율이 위로 확 튈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미국 달러 약세 영향을 받아 소폭 아래로, 1,350원선 밑으로의 시도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49.00~1,359.00원

    ◇ B은행 딜러

    간밤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가 안 좋게 나온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달러가 약세 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 1,350.00~1,360.00원

    ◇ C은행 딜러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 달러-원 환율도 하락할 수 있다고 본다. 간밤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가 부진했던 가운데 오늘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장중 달러화의 상방 흐름이 제한될 것으로 본다. 다만 달러 실수요에 환율은 1,35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내다본다.

    예상 레인지: 1,348.00~1,358.00원

    jy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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