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고용 서프라이즈에 하락…10년물 30틱↓
  • 일시 : 2025-07-04 06:07:13
  • 국채선물, 美 고용 서프라이즈에 하락…10년물 30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의 지난 6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호조를 나타낸 영향으로 하락했다.

    4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8틱 내린 107.15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01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 하락한 118.12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3계약, 금융투자는 3계약 각각 팔았다. 개인은 46계약 사들였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118계약에서 217계약으로,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70계약에서 110계약으로 각각 증가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6.60bp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6.10bp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9.90bp 뛰어올랐다.

    6월 고용보고서가 '서프라이즈'를 선사하면서 미 국채가격에 일격을 가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이달 금리 인하는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선물시장에 반영된 연내 금리 인하폭도 크게 축소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7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11만명을 웃돌았을 뿐 아니라 이전 두 달 치는 1만6천명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4.3%로 올랐을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측은 빗나갔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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