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딜러들은 7일 달러-원 환율이 제한적으로 상승을 시도하며 1,36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는 8일(현지시간) 상호관세 유예 조치 만료를 앞두고 달러-원은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국을 압박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둔화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 통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딜러들은 잠재적인 공급 부담 확대 재료 경계감이 달러-원의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5일 1,359.5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2.30원)보다 0.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5.00~1,370.00원 범위로 예상됐다.
◇ A은행 딜러
무역 협상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다소 상승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달러-원 환율이 상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59.00~1,368.00원
◇ B은행 딜러
미국의 감세안 통과로 미 국채가 많이 발행될 전망이다. 국채 금리가 오르면 달러화가 조금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추후에 봐야 할 문제다. 당장 다가오는 문제는 오는 8일 미국의 관세 서한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가 더 중요할 전망이다.
예상 레인지 : 1,357.00~1,367.00원
◇ C은행 딜러
미국 상호관세 유예 만료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되는 분위기다. 오늘은 관세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반영해 혼조세를 보일 전망이다. 관세 유예 연장이나 관세율 인하는 원화 강세 재료로, 반면 관세 유예 만료나 관세율 인상은 원화 약세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
예상 레인지: 1,355.00~1,370.00원
jykim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