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관세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경각심 갖고 대응"(종합)
"과도한 시장 변동성 보일 경우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는 8일 "향후 미국 관세 부과 진행 양상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미 관세 관련 동향과 시장 영향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 내 관련 실국과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정부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미 관세 관련 동향과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미 정부는 지난 7일(현지시간)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상호관세율을 통보했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 25%의 상호관세율을 유지하면서 발효 시기를 7월 9일에서 8월 1일로 연장했다.
정부는 "미 정부의 관세 서한 발송 이후 미국 주가는 소폭 하락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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