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재정증권 발행 늘릴 것…이달 말 현금잔고 5천억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재무부는 8일(현지시간) 부채한도가 5조달러 증액됨에 따라 재정증권(T-bill, 만기 1년 이하 국채) 발행을 늘려 현금잔고를 점진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초기의 재정증권 발행 증가는 더 짧은 만기의 벤치마크 증권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구체적으로는 4주, 6주, 8주 재정증권"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금잔고는 7월 말 약 5천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9월에는 재무부의 현금잔고 정책에 부합하는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일 기준 현금잔고는 약 3천132억달러로, 이날 발표대로라면 이달 말까지 2천억달러를 약간 밑도는 현금 확충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재무부는 "시장 환경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적절하게 발행 계획을 조정할 것"이라면서 분기 국채 발행 계획(QRA)을 통해 추가적인 내용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8~10월 석 달간의 국채 발행 계획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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