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美 국채 약세 속 보합…10년물 거래 증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의 약세 속에 보합세를 나타냈다.
9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와 같은 107.14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105계약 순매도했고, 개인은 105계약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거래가 없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틱 오른 118.01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계약 사들였고, 개인은 1계약 팔았다. 금융투자는 역시 거래가 없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73계약에서 235계약으로 증가했다. 반면 10년물 거래량은 전날 12계약에서 2계약으로 쪼그라들었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대체로 소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1.90bp 올랐고, 30년물 금리는 1.00bp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0.40bp 낮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통보로 채권시장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고개를 드는 와중에 이번 주 입찰 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3년물 입찰 결과가 다소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뒤를 잇는 장기물 입찰에 대한 경계감이 부상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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