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브라질에 8월 1일부터 50% 관세"…헤알화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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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브라질에 오는 8월 1일부터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한 서한에서 "자유선거 및 미국인의 기본적인 표현의 자유 권리에 대한 브라질의 교묘한 공격" 등을 이유로 들며 이 같은 관세 부과를 통지했다. 이는 품목 관세와는 별도로 적용된다.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한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에 대한 브라질의 대우는 "국제적 수치"라면서 "마녀사냥을 당장 끝내라"고 주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에 불복하며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재판에 계류 중인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을 옹호해 왔고, 이에 브라질 현 정부는 간섭을 하지 말라며 반발하고 있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브라질 헤알화 가치는 급락했다. 달러-헤알 환율은 전장대비 2% 안팎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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