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에 406.1조 신속집행…목표 15.8조 초과 달성
  • 일시 : 2025-07-10 15:00:01
  • 정부, 상반기에 406.1조 신속집행…목표 15.8조 초과 달성

    기재차관 "하반기에는 1·2차 추경 속도감 있게 집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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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정부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15조원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는 1·2차 추경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속도감 있는 집행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실적과 1차 추경 집행 현황 등을 논의했다.

    상반기 공공 부문 신속집행 규모는 406조1천억원으로 목표 대비 15조8천억원 초과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7조원가량 늘었다.

    1차 추경도 지난달 말까지 64.6%(7조7천억원)을 집행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 1차 추경의 집행 목표를 7월까지 70%로 설정한 바 있다.

    임 차관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은 역대 최고 수준의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음에도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한 결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여전히 민생 회복이라는 절박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는 만큼 관련 예산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1·2차 추경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속도감 있는 집행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임 차관은 "2차 추경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반영해 모든 국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9월 말까지 2차 추경의 85% 이상을 차질 없이 집행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폭우·홍수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는 수해 예방 사업의 집행 상황도 점검했다.

    전체 수해 예방 사업의 집행률은 76.7%로 상반기 신속집행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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