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년물 국채에 무난한 수요…수익률 예상 미미하게 하회
직접 낙찰률, 2011년 10월 이후 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 중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에 무난한 수요가 유입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미미하게 낮은 수익률에서 낙찰됐다.
미국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오후 실시된 220억달러 규모의 30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이 4.889%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입찰 때의 4.844%에 비해 4.5bp 높아졌다.
응찰률은 2.38배로 전달 2.43배에 비해 하락했다. 이전 6개월 평균치 2.40배도 밑돌았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을 0.1bp 밑돌았다. 시장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게 결정됐다는 의미다.
해외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간접 낙찰률은 59.8%로 전달에 비해 5.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60%를 밑돌았다.
직접 낙찰률은 27.4%로 전달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프라이머리딜러가 가져간 비율은 12.8%로 1.4%포인트 높아졌다.
미 국채 유통시장에서 30년물 수익률은 뉴욕 오후 1시 조금 넘어 입찰 결과가 나온 뒤 레벨을 약간 낮췄다.
sjkim@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