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7월 인하 검토' 고수…"정치적 견해 아냐"
  • 일시 : 2025-07-11 03:34:41
  • 월러 연준 이사, '7월 인하 검토' 고수…"정치적 견해 아냐"



    사진 출처: 댈러스 연은 생중계 캡처.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가 이달 회의서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한다는 소수 의견을 고수했다.

    월러 이사는 10일(현지시간)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주최 행사 대담에서 "우리는 너무 긴축적이며, 우리는 7월에 정책금리를 내리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 점에 있어서 다소 소수에 속하지만, 나는 매우 분명하게 경제적 관점에서 왜 우리가 이렇게 할 수 있는지를 말하려 했다"면서 "이것은 정치적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부터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뒤이어 그와 함께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임명된 미셸 보먼 금융감독 부의장까지 같은 입장을 밝히자 '친트럼프' 이사들이 신중론을 펴온 제롬 파월 의장에게 반기를 들었다는 해석도 나왔다.

    전날 공개된 6월 FOMC 의사록을 통해서는 두 명의 참가자가 7월 금리 인하에 열려 있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7월 FOMC는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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