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MA, 133억 홍콩달러 매수…2주새 네 번째 개입
  • 일시 : 2025-07-11 09:19:14
  • HKMA, 133억 홍콩달러 매수…2주새 네 번째 개입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홍콩 중앙은행 격인 홍콩금융관리국(HKMA)이 재차 환율 방어에 나섰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HKMA는 이날 133억 홍콩달러(약 17억 달러·2조3천200억 원)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는 앞서 실시한 시장 개입에 따른 유동성(홍콩달러) 흡수가 단기자금시장 금리를 끌어올리는데 충분치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홍콩 당국은 통상 자본 유출을 억제하고 환율 방어 비용을 줄이기 위해 단기 금리를 끌어올린다.

    HKMA는 최근 약 2주 동안 세 차례에 걸쳐 590억 홍콩달러를 매수했고, 이번 매입까지 총 723억 홍콩달러(약 12조6천400억 원)를 사들였다.

    HKMA는 환율을 1달러당 7.75~7.85 홍콩달러의 범위에서 관리한다.

    달러-홍콩달러 환율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 3분 기준 여전히 관리 범위 상단에 가까운 7.8495홍콩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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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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