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에 1,370원대…EU 관세 서한 주목
  • 일시 : 2025-07-11 17:35:27
  • 달러-원, 런던장 시간대에 1,370원대…EU 관세 서한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시간대에 1,370원대에서의 레벨을 유지했다.

    11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27분 현재 전일대비 5.20원 상승한 1,375.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75.40원으로 상승한 채 정규장을 마감했다.

    달러화는 이날 상승폭을 대체로 유지했다.

    장중 한때 1,377원대로 오르기도 했지만 런던장 시간대로 접어들어서는 약간 레벨을 낮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35% 관세율을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관세 서한에 대한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는 브라질 50%에 이어 높은 수준의 관세율이다.

    유럽에 부과하는 관세율이 아직 나오지 않은 만큼 경계심이 크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EU에 부과할 관세에 대한 서한은 '오늘이나 내일'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참가자들은 주말을 앞두고 각국 관세 리스크에 주목하며 달러 매수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이사벨 슈나벨 유럽중앙은행(ECB) 집행 이사가 이날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잘 견뎌내고 있으며, 추가 금리 인하를 위한 기준이 매우 높다고 언급했다.

    유로화는 달러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달러 내린 1.168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7.78대로 올랐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62엔 오른 146.85엔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705위안으로 하락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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